김을동 "떡볶이 순대, 식중독균 대장균으로 득실 득실"
김을동 "떡볶이 순대, 식중독균 대장균으로 득실 득실"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5.07.3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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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을동 "떡볶이 순대, 식중독균 대장균으로 득실 득실"
[에브리뉴스=김종원기자] 새누리당 김을동 최고위원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름철 먹거리에 대해 철저한 위생관리를 강조했다.

이날 김 최고위원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국민건강과 식품안전대책의 중요성이 더욱 중요하다"며 "최근 아이들이 즐겨먹는 간식거리인 떡볶이와 순대의 식재료가 차마 먹을 수 없는 비위생적인 재료와 시설 속에서 제조돼서 유통된 사실이 밝혀졌다,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정부의 철저한 관리를 역설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국내 1위의 떡볶이 떡 판매업체는 식중독균과 대장균으로 식재료가 오염된 사실을 알면서도 맹독성 살충제 처리 후 대형마트와 프랜차이즈 업체에 대량으로 유통시켰고 39곳의 순대업체는 벌레가 가득한 곳에서 쥐가 파먹은 식재료로 불량순대를 만들다 적발됐다"며 "우리 아이들과 소비자들이 먹는 음식을 가지고 이런 파렴치한 행동을 했다는 것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이런 업체들이 문서조작은 물론 식약청 출신 퇴직 공무원과 결탁해서 국가로부터 엉터리 해썹(HACCP) 인증까지 받았으며 먹지도 못할 불량식품을 저소득층 단체에 기부해서 세제혜택까지 받았다"며 "학교급식 식품의 안전 및 위생기준으로 활용되는 해썹(HACCP) 인증마크를 부정발급 한 것을 보면 관리가 얼마나 느슨한지 알 수 있다. 불량식품은 국민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사회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김 최고위원은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과 더불어 정부의 4대악으로 규정된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가 필요하다"며 "국민들의 서민 먹거리로 장난치는 업체는 법이 허용하는 최대치로 단호히 일벌백계해서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엄벌로 다스려야한다. 식품안전당국은 불량식재료가 근절될 수 있도록 유기적인 상시점검 시스템을 강구하고 여름철 식품안전대책의 실효성을 거두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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