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는 또 "이번사태의 본질은 재벌기업의 전근대적인 소유지배구조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0.05%의 불과한 재벌총수의 지분과 친족을 모두 다 포함해도 2.4%에 불과한 지분으로, 전체 대기업을 황제처럼 좌지우지하는 지배구조의 문제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표는 "이런 (롯데그룹 사태)일이 발생하게 된 것은 박근혜 정부가 경제민주화 공약을 파기하고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재벌기업의 전근대적 지배구조가 한국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데도 경제민주화 공약의 핵심이었던 재벌개혁은 오간 데 없이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문 대표는 "이번사태가 공약파기를 반성할 수 있는 좋은 계기다. 선거 때 국민들에게 약속한 경제민주화정책을 제대로 추진해야 한다"며 "정부의 정책기조전환을 통해 공정한 시장경제를 확립하고 우리경제가 지속성장 할 수 있도록 건실한 토대를 만드는 일에 나서야 한다. 노동개혁은 재벌개혁과 함께해야 한다. 재벌개혁 없는 노동개혁은 노동자들에게만 고통을 요구하는 반개혁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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