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북한 포격 도발 강력 비난 …단호한 대응 강조
새누리당, 북한 포격 도발 강력 비난 …단호한 대응 강조
  • 김정환기자
  • 승인 2015.08.21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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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북한 포격 도발 강력 비난 …단호한 대응 강조<사진=새누리당>
[에브리뉴스=김정환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북한의 경기도 연천지역 포격 도발과 관련, "북한의 교묘한 도발은 이미 예상되었던 것으로 목함지뢰 도발에 이어 확성기를 겨냥한 고사포와 직사포 도발이 있었다"며 지뢰도발로 우리 병사 두 명의 다리를 앗아가 놓고 남한의 자작 모략극이라 생떼를 쓰고 있다"고 일갈했다.

김 대표는 또 "(북한은)포격 도발을 해 놓고 출로를 열기 위한 노력할 의사가 있다는 말로 남한 사회에 대한 남남갈등을 유발시키고 각종 유언비어 유포와 음모론을 확산시켜 우리 남한사회를 분열과 혼란으로 몰고 가려는 저의가 확실하다"며 "우리 군이 앞으로도 즉각 대응하지 못할 경우 교묘한 도발은 계속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대표는 "북한의 도발을 가차 없이 응징하는 단호함을 보여줘야 국가 안보와 평화를 지킬 수 있다"며 "북의 추가도발에 대비한 철저한 비상경계태세로 임해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대표는 "북한이 48시간 내 (우리측의)심리전 방송을 중단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앞으로 (북한의)어떤 도발이 있을지 여기에 대해 대비가 철저히 필요하다"며 "경험이 미숙하고 비이성적인 행태를 보이는 김정은이 인민군의 완전무장에 전시상태 진입을 명령했다. 지금은 북 도발에 대한 즉각적이고 무차별적 응징과 상황에 대한 정밀한 컨트롤이 동시에 요구되는 매우 중대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날 경기도 포천시 연천군가 지역구인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북한은 DMZ 목함지뢰 도발과 포격도발에 대해 당장 사과하고 책임자를 문책해야 할 것"이라며 "북한 정권은 도발에 대한 사죄와 재발방지 약속만이 이 상황을 종료시킬 수 있는 최선의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변인은 또 "안보정당 새누리당은 당연히 북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며 오늘부터 비상태세로 임하도록 하겠다"며 "이제는 민과 군이 하나가 되는 함께하는 안보가 가장 필수적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육군사관학교 출신이자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황진하 사무총장은 "북한은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자기들이 도발해놓고 정전 긴장상태를 증강시켜가고 있는 이런 사태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다시 한 번 북한에 경고한다. 국제사회가 북한의 동향에 대해 모두 주시하고 있고 모든 책임은 북한에게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명백하게 밝힌디"고 일갈했다.

황 사무총장은 또 "우리 정부는 한미연합 정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한 상태 속에서 외교일선에서도 유엔을 포함한 모든 관계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북한의 만행을 분명하게 알리고 우리 한반도 사태에 대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데 명확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군에서는  대비태세를 다시 한 번 보강하고 한미연합 정비태세도 확실하게 대비를 강화시키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두언 국방위원장은 "북한 포격도발 사태에 대해 우리 강하게 대응할 필요도 없고 약하게 대응할 필요도 없다. 메뉴얼대로 원칙적으로 대응하면 된다"며 "지금까지 우리 군이 수많은 북한 도발사태에 대해 강하든 약하든 원칙대로 대응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되풀이 되고 있다"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원칙론 대응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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