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북한 무력도발 막는 유일한 방안, 단호한 응징"
김무성 "북한 무력도발 막는 유일한 방안, 단호한 응징"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5.08.2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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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북한 무력도발 막는 유일한 방안, 단호한 응징"<사진=새누리당>
[에브리뉴스=김종원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4일, 북한의 무력도발을 응징해야만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대표는 "한반도의 평화는 굳건한 안보를 토대로 지켜낼 수 있다"며 "군의 단호한 응징과 철통같은 대응 태세, 그리고 국민의 안보의식으로 무장된 단결력이 (북한이)무력대신 대화를 시도하도록 만든 원동력이 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남북 분단이후 끊임없이 되풀이된 북한의 무력도발을 막는 유일한 방안은 단호한 응징"이라며 "무력도발의 싹이 보일 때마다 가차없이 자르고 10배, 100배 응징할 때 북한이 두려움을 가지고 무력도발을 포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틀 동안 남북고위급회담이 마라톤 협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통일의 길을 닦기 위해 남북대화는 필요한 만큼 정부의 대응을 높이 평가한다. 앞으로도 안보의 벽은 높이 쌓되, 대화의 벽은 낮춰 응징할 것은 응징하더라도 협력할 것은 협하는 자세를 취해야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우리의 단호하고 결연한 의지로 북에게 평화적 대화와 개방적 자세만이 최선의 방안임을 스스로 깨닫게 함으로 앞으로 북한이 도발의 도자도 생각할 수 없도록 악순환의 고리를 이번 기회에 반드시 끊어내도록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대표는 노동개혁과 관련해서도 "국민과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면 표를 잃을 각오로 노동개혁을 해 나겠다고 말한지 한 달이 지났다"며 "많은 국민들께서 노동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고, 이미 전세계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쟁적으로 노동개혁을 핵심 어젠다로 잡고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노동계 일부 강경파의 시대역행적이고 민심역행적인 행태에 발목 잡혀 출발선에 조차 제대로 서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또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가 포함된 조선업계 노조가 첫 공동파업을 결의했다"며 "조선 3사는 지난해와 올 상반기 다 합쳐 총 7조 563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는데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회사의 적자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의 임금동결 반대와 임금인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김 대표는 "현대중공업은 파업 참가율을 높인다면서 파업을 할 경우 현금과 경품권 지급을 약속하는 어이없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며 "금호타이어의 경우 지난해 말에 워크아웃을 겨우 졸업할 만큼 경영사정이 좋지 않고 동종업계에서 평균임금이 가장 많은데도 불구하고 임금피크제를 거부하고 지난 17일부터 파업을 하고 있다. 경제 침체로 모든 국민들이 허리띠를 졸라 매고 있는데 자신의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귀족노조들은 나만 배부르면 된다는 식의 이기주의와 기득권 지키기로 일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김 대표는 귀족노조 등 사실상 월급(연봉)이 많아 경제적 상위층에 속하는 노동자들이 "지역경제와 나라경제를 흔들고 있다"며 "비애국적 행위가 계속된다면 결국 우리 국민들의 외면과 분노에 직면해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김 대표는 "노동개혁은 청년일자리 창출이라는 측면에서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과제이고, 국내 10대 그룹의 경우 대부분 그 첫 단계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했거나 도입 중에 있다"며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열심히 일해도 더 나은 계층으로 올라갈 수 없다면서 좌절하는 청년들이 무려 77.3% 달하고 있다. 청년세대들에게 기회의 사다리가 무너지는 셈인데 청년실업은 미래주역들이 지식과 기술을 축척할 기회를 잃게 하고 결국 나라의 미래성장 기반을 무너지게 하는 것이다. 노동개혁은 청년실업 해결과 경제 재도약을 위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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