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구남보건고 취업동아리 해피코리아, ‘2015 고졸성공 취업대박람회’ 교육부 장관상 수상

[에브리뉴스=백송아 기자] 대구 구남 보건고등학교(지도교사 곽우은) 취업동아리 해피코리아가 4일 교육부 주최 ‘2015년 고졸성공 취업대박람회 동아리 경진대회’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15 고졸성공 취업대박람회 동아리 경진대회’는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의 특색있는 동아리를 홍보하여 고졸 인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사회에 제고시키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전국에서 예선을 거치고 선발된 12개의 동아리는 서울 코엑스 고교 동아리 경진관에 전시와 체험 콘텐츠를 준비했다. 이에 대한 심사는 심사위원들이 직접 전시관을 방문하여 창의성과 능력 발휘 부분을 중점으로 엄정하게 평가하여 시상해오고 있다.

구남보건고는 행복 취업, 꿈, 교육, 환경, 나눔을 융합한 5가지 어울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세대와 이웃 간의 소통을 위한 소통편지함, 취업 희망 꿈나무 적기 등의 체험 활동과 교복 및 교과서 대여사업,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착한 포스트잇 등의 사회적 기업 활동을 소개했다. 이날 구남보건고 부스에는 황우여 장관이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격려도 전했다.

동아리 활동을 지도한 곽우은 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준비하면서 힘은 들었지만 끈끈한 정과 사제 간의 사랑을 느끼는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고졸취업의 문이 더욱더 활짝 열리기를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리 해피코리아는 2009년부터 금융비지니스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도전, 가치창조, 혁신, 나눔을 배우며 실천하는 창업‧아이디어 연구 동아리로, 2015년 청소년 비즈쿨 사업을 통해 이번 수상 외에도 제5회 대구상업정보경진대회 동아리 페스티벌 금상을 수상하는 등 큰 성과를 이루어 가고 있다. 또 동아리 졸업생들은 취업동아리 활동 내역을 기반으로 외환은행, 농협, 대구은행,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에 취업한 사례가 있다.

백송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