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의원 "마사회 고위직 기강해이 심각하다"
박민수 의원 "마사회 고위직 기강해이 심각하다"
  • 김정환기자
  • 승인 2015.10.05 12: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민수 의원 "마사회 고위직 기강해이 심각하다"<자료사진>
[에브리뉴스=김정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 의원이 5일,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징계현황을 분석한 결과 2급(차장급) 이상 직원들의 징계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등 고위직부터 기강해이가 심각했다.

이에 5년간 마사회 직원들에 대한 징계는 지난 2011년부터 2015년 현재까지 최근 총 61건이며 직급별로는 1급을이 12건(19.7%), 2급 13건(21.3%), 3급 12건(19.7%), 4급 13건(21.3%), 5급 2건(3.3%), 6급 3건(4.9%), 비정규 직원 6건(9.8%)이다.

이처럼 1급을 직원의 징계가 12건으로 19.7%를 차지하고, 2급 이상 직원으로 확대하면 징계는 25건으로 41.0%에 달했다.

연도별 징계 건수는 2011년 18건, 2012년 7건, 2013년 8건, 2014년 18건이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10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면직이 9건, 정직 6건, 감봉 8건, 근신 13건, 견책 25건이었다.

이중 금품 및 향응 수수와 관련한 건이 12건(총 2억6,879만원 규모), 공금 횡령이 3건(총 1억423만원 규모)으로 드러났다.

이중 1급을 직원의 금품 및 수수 건은 3건(총 1억2,023만원 규모)으로 2명이 면직 조치되는 한편, 계약직 직원이 1억4,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경마정보를 제공해 면직됐다.

여기에 경마관련자의 경마정보 제공 등 작년 신고 접수를 통해 마사회가 조치한 7건과 관련해 고용 또는 면허가 취소 등 조치된 경마관련자도 관리사 2명, 조교사 1명, 기수 8명 등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박민수 의원은 "사행산업인 경마는 큰 자금 운용이 동반되는 만큼 마사회 직원들에게 청렴함은 필수적임에도 고위직 직원들부터 모범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마사회 내·외부에서 지속적인 감사·감독을 통해 투명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