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선호' 국내 소비자의 구미 이끌어, 아이폰4 화이트에 도전장 [김진태 기자] 갤럭시SⅡ 화이트의 출시가 드디어 시작됐다. 개통 73일만에 200만대의 판매고를 올린 갤럭시SⅡ(이하 갤스2)의 돌풍으로 추가 색상 제작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수용해 '화이트 특수'를 위한 '갤럭시SⅡ 화이트'의 출시로 애플 시장에 도전장을 내놓은 것이다. 실제로 애플 아이폰4 역시 기존의 인기에 이어 애플 아이폰4의 화이트 색상을 출시한 이후 이미 많은 아이폰4의 선구매 고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화이트 색상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데 충분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스2의 인기를 화이트로 이어 기존의 후면만 화이트로 만들어 '케이스만 화이트'라는 불만을 적지않게 받아 온 바, 이번에는 전면과 후면을 모두 화이트로 배치해 세련됨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갤럭시SⅡ 화이트 출시에 맞춰 TV 광고를 통해 ‘하우투리브스마트(How to live SMART)’ 캠페인의 일환인 ‘하우투리브화이트(How to live WHITE)’ 마케팅을 전개하고 이미 출시에 앞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삼성 갤럭시 ★ 하우젠 All That State Summer 2011’ 행사에서 선공개되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출시와 함께, 갤럭시SⅡ 화이트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 배터리 커버를 증정하는 행사를 8월31일까지 실시하며 삼성모바일닷컴(www.samsungmobile.com)을 통해 이동기 작가가 디자인한 배터리 커버 2가지 중 1개를 선택, 신청하면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화이트는 기존 블랙과는 또 다른 갤럭시SⅡ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며 “특히 화이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여성층과 젊은층들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이 예상되어, 향후 갤럭시SⅡ의 판매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