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자유민주주의에 맞는 교과서 만들어야"
김정훈 "자유민주주의에 맞는 교과서 만들어야"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5.10.2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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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훈 "자유민주주의에 맞는 교과서 만들어야"<자료사진?
[에브리뉴스=김종원기자]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와 관련, "야당은 역사교과서 단일화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부인하는 것이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민주주의도 좋고, 공산주의도 좋은 이런 이념중립국이 아니고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는 국가다. 역사교과서 바로 세우기는 좌편향 된 교과서를 우리 헌법 정신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에 부합하는 교과서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또 "자유민주주의는 자유주의와 민주주의가 보장되어야 하고, 시장경제는 자유경쟁이 보장되어야 하는 것"이라며 "역사교과서 시장은 대표적 과점시장으로 교학사 역사교과서 채택방해 사태는 강력한 담합의 존재를 입증하는 것이다. 편향적 서술이 많은 교과서 5종이 전체시장의 90%에 이르고, 중도에 가깝다는 평을 얻은 교과서 2종은 약 10%이고, 보수성향의 교과서 1종을 선택한 학교는 전국에서 1개 학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 원내대표는 "편향된 생각을 가진 교사들의 목소리가 교과서 채택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고 있고 출판사들도 잘 팔리는 편향된 교과서를 만들어 팔고 있기 때문"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는 출판사들이 교과서 채택과정에서 어떤 담합행위가 있는지 또는 교과서를 채택하기 위해 불공정행위를 하지는 않았는지 하는 것을 조사에 착수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 원내대표는 "야당은 역사교과서 시장의 폐해를 뻔히 알고 있고, 역사교과서 검인정이 자율과 다양성으로 필연적으로 귀결 되지 않음을 야당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반경쟁적 환경을 방치하면서 역사교과서를 계속 시장에 맡기겠다는 것은 생선을 고양이에게 맡기는 것이다. 시장실패에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그 피해가 우리 국민들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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