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원내대표는 "인터넷에서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내용들"이라며 "여기 제목이 '박정일 친일행위'라고 나왔고, 이 자료는 우리나라 최대포탈에 올라와서 지금까지 3만 6천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글이다. 내용은 '박정희 친일에 대해서 전부 써달라. 친일행위 한 것도 자세하게 써주면 감사하겠다. 국사 수행평가라서 내일까지 해가야 한다. 내공 많이 드리겠다'라고 작성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원 원내대표는 또 "두 번째 글은 역사시험문제다. 6.25 전쟁을 남한과 미국이 전쟁을 도발했다고 하는 역사적 사실을 모두 고르라는 문제를 출제한 것"이라며 "정말 황당하고 뭐라고 말할 수없는 분명한 사실이 우리 눈앞에 버젓이 놓여있다. 형식상으로는 수행평가와 시험문제라는 모습을 하고 있지만 특정 전임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주려는 의도가 아주 분명한 내용이다. 6.25가 남한과 미국이 전쟁을 도발했다는 인식을 아주 교묘하게 학생들에게 주입하고 있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원 원내대표는 "남쪽정부는 북쪽의 민주주의를 본받아야 한다. 우리나라에 공산당이 있으면 나는 들어갈 것이다라는 것도 있다"며 "이는 조선중앙티비나 노동신문에 나온 말이 아니다. 바로 우리 아이들의 교실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한 말이다. 이것이 왜 우리 새누리당과 정부가 균형 잡힌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어야 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원 원내대표는 "학생 평가권을 쥐고 있는 교사에게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문제 제기 하기 어려운 부분을 일부 편향된 교사들이 악용하는 것"이라며 "지난해 선동편향 수업 신고센터에 들어온 신고가 198건이 되는데 단 한건도 진상조사가 이뤄진 것 없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이 박탈당하고 불량교육이 이뤄지고 있을 때 교육당국은 과연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고 엄중 문책하는 합당한 조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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