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최고위원은 또 "역사교과서 문제의 본질은 우리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역사의 내용"이라며 "지금 검·인정제에서 발행되고 있는 교과서 내용에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것인지, 있으면 어떻게 그 내용을 바로 잡겠다는 것인지, 이것을 놓고 여야 간에도 논쟁을 하고 어떤 방안을 모색해야지, 국정화 그 자체가 민주주의에 반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최고위원은 "오죽했으면 검정제를 국정제로 바꾸겠다고 정부가 나서겠는가"며 "나는 야당에게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현재 역사교과서 내용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부터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최고위원은 "대한민국은 사실 민주주의나 시장경제에 있어서는 불모지나 마찬가지의 땅이었다"며 "이에 다른 수많은 나라들이 다 아직도 독재와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 지금 야당은 입만 열면 독재를 미화한다. 친일을 미화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역설했다.
이 최고위원은 "불모의 땅에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초로 설계해서 위대한 민주공화국을 건국한 핵심인물은 이승만 대통령이다. 공과가 있겠지만 건국의 아버지라고 하는 지위는 흔들릴 수 없는 것"이라며 "(여기에)박정희 대통령 독재라는 수단에 대해선 비판을 받아야 되겠지만 대한민국을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나라, 다원적인 계층으로 구성된 튼튼한 나라로 산업화를 성공시킨 위대한 전략가이고 지도자다. 그 자리에 갖다 놔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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