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전 의원과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씨가 공저한 공존의 공화국을 위하여의 출간을 맞아,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김 전 의원과 김태훈씨가 책을 함께 집필했다.
이에 이날 북 콘서트에는 대담 형식으로 김태훈씨와 함께 이야기는 일체 없이, 정치 현안에 대해 바로 질문을 하며 김 전 의원의 생각을 끄집어 내는 방식으로 정치 현안에 대한 대담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여기에 새정치연합 혁신위원으로 활동했던 조국 서울대 교수가 축사를 한다.
이런 가운데 김 전 의원은 최근 책 출간 전후로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를 향해 "반대 세력을 끌어안는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 보여줘야 한다"며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의 관계도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특히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의 신당설까지 나오고 있어 김 전 의원의 행보에 정치권의 귀추가 쏠리고 있다.
여기에 새정치민주연합 내 중도 성향 의원들의 모임인 '통합행동'의 일원으로 당내 정치구도에서 서서히 자리를 굳혀가는 모양새다.
이날 김 전 의원 측근은 에브리뉴스와의 전화취재에서 "김 전 의원과 김태훈씨의 대담으로 진행되고 조순씨는 게스트로 나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전 의원 북 콘서트에 다른 의원들을 초청했느냐는 질문에 "따로 초청장을 보낸 곳은 없다"며 "(국회의원들이)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의원 측근은 "북 콘서트 개최를 알리기는 했지만 공식적인 초대를 하지 않았다"며"어떤 의원들이 참여할 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대 김 전 의원은 대담에 앞서 오후 4시30분부터 저자 사인회도 진행하며 5시 30분부터 본격전인 대담에 들어간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최근 새누리당의 'TK(대구·경북) 물갈이론'과 관련 "(대구 민심이)조금 착잡한 것 같다. 대구가 당 대표이든 대통령이든, (윗선에서) 언제든지 사람을 갈아치워도 별문제 없는 지역 대접을 받는 것에 대해 화가 나 있다"며 "그러면서도 국회의원으로 있을 때 대구 시민의 기대만큼 못 해준 정치인에게도 화가 나서 마음이 복잡한 듯하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또 "대구 경제가 참 힘들다. 자식들이 취직이 안 된다. 1년에 1만 명 이상이 대구를 떠나니,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절박함이 있다"며 "그런 중에 제가 정치적 실험을 한다니까 저를 지켜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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