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손 전 상임고문은 취재를 위해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에게 "정치는 국민을 통합하는 일을 해야 한다"며 정치가 국민을 분열시키거나 갈등을 조장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특히 손 상임고문은 국정교과서 논란과 관련해 "우리 어린이 학생들은 편향되지 않은 역사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갖고 있고, 기성세대는 학생들에게 편향되지 않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담보해줘야 한다"며 "역사 교과서는 학계 최고 권위자들이 집필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집필할 수 있도록 맡겨 줘야한다"고 말했다.
손 상임고문은 또 "국가는 학계 최고 권위자들이 역사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편찬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손 상임고문의 정계 복귀설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2016년 총선을 5개월여 앞둔 가운데 이낙연 전남지사와 손 전 상임고문 인사들이 서울에서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은 이낙연 지사 주재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동철, 신학용, 양승조, 오제세, 조정식, 우원식, 이찬열, 이개호, 임내현, 최원식 의원과 송태호 동아시아미래재단 이사장, 김유정, 서종표, 전혜숙, 최영희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이날 회동이 정치권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사실상 신당 창당 분위기와 손 전 상임고문의 정계복귀 가능성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문재인 대표 책임론에 따른 대표직 사퇴와 함께 제기되며 더욱 손 전 상임고문의 정계 복귀가 초읽기에 들러간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서서히 무르익어 가고 있다.
결국 이번 모임이 손 전 상임고문의 정계복귀를 위한 물밑 작업이란 해석이 나오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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