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기자] 2015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19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아동학대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아동학대 근절 및 아동인권 증진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2007년부터 기념식과 주간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보건복지부, 법무부(장관 김현웅), 경찰청(청장 강신명),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 교육부(장관 황우여)등 국가적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마련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및 아동복지법 제·개정, 아동학대 방지 종합대책 이행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5개 부처가 함께 주최했다.
기념식에는 국회의원, 아동단체 대표, 경찰·아동보호전문기관·학대피해아동쉼터 직원과 아동인권지킴이 활동을 하는 대학생, 일반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아동학대예방 유공자 표창과 참석자들의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다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아동학대 유관기관 공동업무수행지침을 마련하고, 아동학대 신고 전화를 112로 통합하는 등 관련 기관 간 협조체계를 개선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토록 했다.
이에 최근 아동학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져 아동학대 신고율과 발견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14년 현재 발견율은 아동 천 명당 1명 수준으로, 미국의 9명과 비교할 때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날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은 "아동학대 신고가 증가하고 있으나, 아동학대 범죄의 80% 이상이 가정 내에서 부모에 의해 은밀히 이루어지는 우리나라의 실태를 감안할 때 우리가 발견하지 못한 학대 피해아동이 더 많이 있을 것"이라며 "신고의무자의 신고가 중요하고 나아가 이웃의 관심이 학대로 고통 받는 우리 아이를 구할 수 있다"고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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