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정환기자] 새누리당 문정림 원내대변인은 11일, 원내 현안관련 기자브리핑을 통해 "후안무치한 이용득 최고위원은 국민께 사죄하고, 사퇴하라"고 일갈했다.

이날 문 원내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한 이용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을 향해 "저출산 고령화 대책을 내세운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을 하면서 대통령을 작정하고 비판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또 "논리도 맞지 않는 발언을 굳이 해석하자면 대통령이 제대로 교육받고 양육된 사람이 아니며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어서 인간사회 성장과정을 제대로 몰라 저출산 고령화 대책을 제대로 못 세운다는 것인데,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것에 대해 그 누가 공감 하겠는가"라고 따졌다.

이어 문 원내대변인은 "뿐만 아니라 결혼, 출산, 양육을 안 해봤고 이력서를 안 써본 사람, 노동을 통해 번 돈으로 가정을 꾸려보지 못한 사람 등으로 은근히 비유하며 여성대통령을 마치 문제가 있는 사람처럼 표현하여 대통령을 모독했다"며 "여성대통령이자 대통령을 모독한 것은 전체 대한민국 여성은 물론이고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모독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문 원내대변인은 "새정치민주연합 이용득 최고위원은 지난번에도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향해 '독립운동가들이 나온다면, 쇠파이프를 휘두를 대상'이라고 발언을 한 바 있다"며 "당시 이 최고위원의 발언은 발언배경, 의도를 확인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그 표현이 극악무도한 것었다. 이용득 최고위원의 이런 발언은 개인의 인격을 넘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신뢰를 무한추락하게 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문 원내대변인은 "극악무도, 후안무치한 발언, 대통령과 국민, 대한민국을 모독한 이용득 최고위원은 더 이상 후안무치한 사람이 아니라면 즉각 국민 앞에 사죄하고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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