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또 "야당에서 철저한 후보자 검증을 말하는데, 인사청문회가 업무·역량 검증에 집중돼야지, 국민들을 짜증나게 하는 정치공세 성격의 인신공격에 집중돼선 안 된다"며 "경제상황이 좋지 않고 민생과 경제 챙기기에는 여야가 없는 만큼 국정공백이 단 하루도 생기지 않도록 조속한 청문회 개최를 통해서 새로운 경제팀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우리 정치권이 만들어줘야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인천에서의 어린이 학대 사건과 관련 "지난 12일 인천 편의점에서 오랜 학대와 굶주림 상태에서 발견된 학대피해 어린이가 연말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며 "어린 손주를 두고 있는 저로서도 정말 떠올리기조차 힘든, 마음 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번 사건은 장기간 학교에 오지 않는 학생들의 관리만 제대로 했더라도 미리 예방할 수 있었던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어린아이가 그렇게 못 먹고 학대를 받았으면 외형상 충분히 나타나있는데, 여기에 대해 학교에서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정말 우리가 큰 죄를 지었다는 자책감을 갖게 된다"며 "장기간 결석하거나 또래에 비해서 월등히 작고, 몸에 잦은 멍 자국 등을 보이는 학대의심 학생들을 교사가 제대로 발견해서 지자체뿐만 아니라 경찰과 연계해서 끝까지 조사, 보호하는 조치를 강화하도록 당이 특단의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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