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기자] 김대중 대통령 유족측은 지난 19일 김대중 대통령과 유족에 대한 허위사실을 작성하고 유포한 네티즌 22명을 서울서부지청에 고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김대중 대통령 유족측이 이번에 고소한 대상자들은 고인의 명예를 훼손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작성한 작성자 뿐만 아니라 이를 일간베스트저장소와 다음커뮤니티 사이트의 카페 등에 글을 옮겨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함으로써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네티즌들이다.

유족측은 2013년도에도 허위 사실을 다음 카페에 게재한 네티즌을 고소하면서 향후에도 명예훼손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보도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일이 또다시 일어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김대중 대통령 유족측은 "앞으로 유족측은 고인에 대한 명예훼손을 좌시하지 않고,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서도 응당한 처벌이 내려질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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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