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당리당략적 선거용 야합에 불과하다"
김무성 "당리당략적 선거용 야합에 불과하다"
  • 김정환기자
  • 승인 2016.01.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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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당리당략적 선거용 야합에 불과하다"<사진=새누리당>
[에브리뉴스=김정환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4월 총선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신당을 만들어 통합을 진행하는 야권연대에 대해 "국민들께서 바라는 것은 선거승리만을 위한 경쟁적인 합치기와 지역주의로의 망국적인 회기가 아니라. 세대와 이념, 빈부와 지역 갈등, 분열을 화합과 통합으로 이끌어 내는 것"이라며 "보여주기식 인재영입과 영혼 없는 선거연대에 매달리지 말고 국가적으로 절실히 필요한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 법안에 대해 고민하고 처리하는데 동참하라"고 일갈했다.

특히 김 대표는 천정배 신당으로 불리는 국민회의와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을 향해서도 "지역주의를 선거에 활용하겠다는 것 밖에 안 된다"며 "정당은 이념과 정체성을 같이하는 조직인데 전혀 다른 사람들이 선거를 앞두고 묻지마식 합치기를 하고 선거가 끝나면 갈라서는 것은 당리당략적 선거용 야합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이날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선거연대 방침에 대해서도 "연일 갈등과 분열의 뉴스를 양산하다가 느닷없이 선거연대를 하겠다고 해 많은 국민이 어리둥절해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정의당의 급진적 포퓰리즘 정책도 받아들인다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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