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원내대변인은 또 "경제전문가라는 김종인 비대위원장께서 바로 전날까지 당이 과거 민주화를 부르짖던 사고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고 하며 운동권정치 탈피, 수권정당을 운운했는데 그 수권정당 면모쇄신 1호 작품이 바로 여야의 합의파기, 민생경제보다 선거였다니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라며 "국회의 입법권은 국민의 손으로 국회의원에게 주어진 소중한 권리이자 의무다. 그런데 원외인 김종인 위원장이 원내 합의사항을 마치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일방적으로 파기해버린 것은 광복이후 70년간 어렵게 지켜온 대의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한 것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의회주의에 대한 폭거이자 민주주의와 국민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원 원내대표는 "과거 청와대 경제수석까지 하신 분이 대외경제 악재가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먼저 한 것이 민생경제보다 선거를 선택했다는 것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기업의 사업재편이 지연되고, 부실화 될 경우 중소기업의 일자리 위축으로 이어져 결국에는 어려운 서민들의 일자리만 잃게 되는 사태로 이어질 수가 있다"며 "선거법 처리가 서민들의 일자리보다 더 중요한지 그것이 김종인식 경제민주화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선거라는 것도 결국 민생을 위한 것이다. 무엇을 위한 선거법인지 김종인 비대위원장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야권의 이합집산의 야합이 말로는 새로운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라고 포장하고 있지만 내용은 정치적 이해득실만 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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