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3일, 선거구 획정안 처리와 관련해 "중앙선관위로부터 듣기로는 재외국민의 선거 준비를 위해 24일부터는 (선거인명부 작성 등) 작업을 해야 한다고 한다"며 "오는 23일이 마지노선"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 의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만찬 회동과 관련 "양당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획정)기준을 하루빨리 마련해 선거구획정위로 보내야 한다는 요지로 얘기했고, 거기에 대해 두 대표가 충분히 납득하고 있어 오늘부터 아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 의장은 새누리당이 여야 원내대표 합의 파기한 더불어민주당의 사과가 선행돼야 원내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일명 원샷법)을 야당이 협조해서 법제사법위를 통과한 것 자체가 사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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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