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비대위원은 또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샌더스 열풍이 세상을 흔들고 있다"며 "흙수저도 금수저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기득권 세력을 바꾸자는 성난 미국인들의 표심"이라고 역설다.
이어 박 비대위원은 "우리도 바꿔야 한다. 흙수저도 금수저가 될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바꾸어야 한다"며 '불황인데도 전월세 값은 치솟고, 기름 값은 내리는데, 공공요금은 오르고 있다. 왜 그렇겠나. 바로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금수저, 기득권만 위한 정책을 펴서 그렇다"고 일갈했다.
특히 박 비대위원은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갈등과 관련해서도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민주화를, 보육은 국가책임을 외쳤다"며 "그런데 지금 상황은 어떤가. 대통령의 약속, 선거공약이 얼마나 공허한 메아리가 됐으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을 도왔던 두 분이 야당 총선을 돕겠다고 나섰겠는가"라고 주장했다.
박 비대위원은 "경제무능, 대통령 공약파기에 국민들이 아파하고 있다"며 "유치원 보내야하는 엄마들이 울고 있다. 국가운영에 대한 대통령의 책임, 또한 거대 공룡 여당, 무소불위 권한을 남용하는 직권 새누리당은 과연 이렇게 아파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알고 있을까"라고 비꼬았다.
박 비대위원은 "새누리당의 무소불위 권한의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선거법'이라며 "선거법은 선거법이고, 경제관련 법안은 경제관련 법안이다. 이 두개를 연계 하는 것 이것이 바로 무소불위의 새누리당의 권한"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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