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비대위 대표는 "공관위원회가 가동되어 공천 작업을 착수했고, 금주에는 비례대표 신청자 공모가 예정되어 있다:며 "우리 당이 지금 추진하고 있는 공천의 3대 원칙은 성역 없고, 투명하고, 공정하며 선거에 이길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 대표는 또 "공관위가 공천을 심사하는 과정에 있어 외부로부터 어떠한 간섭이 있을 수 없을 정도로 비대위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지금 우리 당이 정상적인 상황에서 선거를 맞이하는 것이 아니고 매우 비상적인 상황에 있기 때문에 비상대책위원회가 선거 관리에서 모든 것을 결정하는 과정 속에 공관위에 공천심사의 모든 권한을 위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비대위 대표는 "과거의 최고위원들이 내 사람, 네 사람하며 조금씩 봐주기 등은 이번 공관위 심사 과정에서 절대 있을 수 없고 있지도 않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씀드린다"며 "선거를 대비한 공천을 진행하는 과정에 아직도 선거법이 확정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후보자는 물론이고 유권자들도 당황하고 있다. 그런데 선거법이 이 같이 오랫동안 지연되고 있는 상황은, 선거법에 다른 법안을 연결을 시켜서 이 법이 통과 안 되면 선거법도 안 되는 것처럼 여당에서 계속해서 물고 늘어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비대위 대표는 "선거법은 어느 특정정당의 이익을 위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며 "국회라는 기본원리를 생각하면 당연히 이미 만들어졌어야하는데 여태까지 확정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의문이 간다. 우리가 민주주의를 제대로 하려면 실질적으로 선거절차가 가장 중요한데 절차와 관련된 법을 통과시키지 않고 당리당략에 사로잡혀 원하는 법을 통과 시켜주지 않으면 선거법도 안 된다는 논리에 회의를 가지며 여당이 하루빨리 선거법을 확정해주는데 허심탄회하게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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