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야합 떴다방 만들어 선거철 한철장사 시작"
원유철 "야합 떴다방 만들어 선거철 한철장사 시작"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6.03.04 1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원유철 "야합 떴다방 만들어 선거철 한철장사 시작"<사진=새누리당>>
[에브리뉴스=김영찬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야권통합을 강하게 비난했다.

이날 원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겨우 40일여 앞두고 연일 야권통합 떴다방을 띄우고 있다"며 "야당이 국회 본회의장을 총선 이벤트장으로 전락시킨 것도 모자라, 필리버스터 끝나는 날에 맞춰서 선거용 야합 떴다방을 만들어 선거철 한철장사를 시작할 모양"이라고 일갈했다.

원 원내대표는 또 "이는 국민도, 양심도, 정치철학도 없는 무렴치의 극치인 행태로, 야당이 국민의 민생밥그릇은 내팽개치고 자신들의 총선밥그릇 챙기는 데만 혈안이 돼있다는 증거"라며 "선거 전에 당을 뗐다, 붙였다 하는 것은 선진국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후진적인 구태로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 원내대표는 "더 이상 스킬만 가득한 얕은 정치공학으로 국민을 속일 수 없다. 어제도 국회 앞으로 청년들이 찾아왔다. '국회의원 일자리는 뚝딱, 청년들의 일자리는 질질, 청년일자리만 나 몰라라 하실 건가요'라고 하면서 청년일자리를 위한 법안처리를 강력히 촉구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원 원내대표는 "일자리가 절박한 청년들에게 참으로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 뿐"이라며 "선거철만 되면 되풀이되는 묻지마 야합 드라마에 국민들은 식상할 대로 식상해있음을 깨닫고, 더불어민주당은 정치꼼수보다는 민생법안처리로 국민 앞에 당당히 서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 원내대표는 북한군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도 "북한군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발사체 6발을 발사한데 이어, 오늘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김정은이 말하기를 실전배치한 핵탄두를 언제든 쏠 수 있게 준비하라'는 등 위협적인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며 "단거리발사체는 쏘기 전에 원산 앞바다에 항행 금지구역을 선포하지 않는 등 기습적으로 이뤄졌다. 우리 군과 전문가들은 이번 단거리미사일 도발 등은 UN 대북제재결의안 채택에 반발한 무력도발의 성격이 짙다고 보고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원 원내대표는 "북한은 앞으로도 군사적 긴장감을 높여 협상력을 높이고, 내부결속력을 다지는 차원에서 더욱 고강도의 무력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오는 7일부터 키리졸브연습과 독수리훈련이 시작되기 때문에 북한의 반발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북한은 도발, 제재, 대화, 보상, 도발이라는 과거의 악순환의 달콤함에 취해 오판에 빠져있다. 이번 UN 대북제재결의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결의안으로써, 북한의 도발은 제재와 고립만 불러온다는 것을 국제사회가 강력하고도 엄중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며 "북한 핵개발과 무력도발의 끝은 자멸뿐이다. 북한은 핵과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비롯한 무력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국제고립에서 벗어나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공존할 수 있는 평화의 길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