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부 의원 "친박 후보 2명만 가지고 여론조사 했다"
강길부 의원 "친박 후보 2명만 가지고 여론조사 했다"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6.03.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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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길부 의원 "친박 후보 2명만 가지고 여론조사 했다"<사진=강길부의원홈페이지>
[에브리뉴스=김종원기자] 새누리당 강길부 의원(3선 울산 울주군)은 6일, 4.13 총선 공천과 관련 여론조사에서 배제됐다며 공천 탈락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날 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일 경 중앙당에서 의뢰한 여론조사(02-3151-0985)에서 저를 원천배제하고 소위 친박 후보 2명만 가지고 여론조사를 했다"며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엄중하게 이뤄져야 할 여론조사에서 현역을 배제하고 특정후보들만 조사를 했다는 사실을 납득하는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또 "얼마 전에 시중에 유포된 소위 여의도연구원 조사의 여론조사 자료에 의하면 제가 출마한 울주군을 포함하여 울산광역시 4곳의 경선지역 중에 제가 가장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중앙당에서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원천배제 된 이유를 모르겠다. 제가 만일 결격 사유가 있다면 소명기회라도 주고 원천배제 여부를 결정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일갈했다.

특히 강 의원은 "국가에는 헌법과 법률이 있듯이 공당에는 당헌 당규가 있다"며 "새누리당이 수백 번에 걸쳐 국민들께 약속했고, 당헌 당규로 정한 상향식 국민공천은 어디 갔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의원은 "이는 제가 국회의원을 한 번 더 하고자 하는 문제가 아니다"며 "국민들께 약속드린 상향식 공천은 이미 당헌당규로 정해졌기 때문에 우리 새누리당이 반드시 지켜야할 최고의 가치이다. 국민공천을 포기하는 것은 당헌 당규 위반일 뿐만 아니라 총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해당행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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