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야권의 단일 대오 구축 필요하다"
이종걸 "야권의 단일 대오 구축 필요하다"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6.03.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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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걸 "야권의 단일 대오 구축 필요하다"<사진=더불어민주당>
[에브리뉴스=김종원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 200석 시대를 막기 위해 야권 단일 대오 구축이 필요하다"며 "보수집권 8년 동안 국민과 민생, 그리고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가 도탄에 빠졌다. 야권의 단일 대오 구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김종인 비대위원장께서 야권통합의 말을 거듭거듭 하고 있다"며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 등 지도부에서도 국민 파멸과 경제 몰락․민주주의 붕괴를 야기할 새누리당 200석 시대 저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어제 시민사회의 지도자들이 연일 찾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야권의 단합과 2016 총선승리를 위한 수도권 연대를 발족하고 야권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다"고 역설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야권의 연대와 통합에 대한 요구는 정치 9단들의 정치공학적 합종연횡이 아니다"며 "거대한 양당 체제에서 기득권을 지속하려는 제1야당의 공포 마케팅도 아니다. 그렇다고 시민사회 지도자들이 정치권에 진출을 위한 시도라고 보는 국민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야권 통합·연대를 명하는 주체는 기득권을 연장하려는 정치지도자들이 아니라 이명박근혜 정권 8년을 지나면서 그 실체를 알게 된 국민들의 분노와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 자체"라고 말했다.

더욱이 이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의 취중 전화 통화에서 김무성 대표를 향한 욕설 대화와 관련 "어제 언론에 폭로된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의 막말사태는, 야권의 분열로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승리해서 박근혜 대통령 친위부대가 득세한다면 정치에 어떤 막장 드라마가 펼쳐질지를 적나라하게 예고하고 있다"며 "정계를 즉각 은퇴해도 모자랄 정도로 자기 당의 대표한테 온갖 욕설과 정치적인 극언을 퍼부어도, 眞朴 인사라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다"고 일갈했다.

이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는 무슨 짓을 해도, 어떤 공격을 당해도 죽지 않는 불사조인 眞朴 좀비들의 대거 탄생에 다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 眞朴 좀비들이 민주주의, 민생, 한반도 평화를 물어뜯고, 제왕적 대통령제의 돌격대가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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