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새누리당 진박의원, 청와대 정무특보를 지냈던 윤상현 의원의 막말 파문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친박과 비박간의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10일 1시30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윤 의원의 공개 사과와 정계 은퇴를 요구하는 전국에서 모인 300여명의 김무성 대표 지지당원들의 시위가 있었다.
시위 피켓과 현수막에는 ‘윤상현을 제명하라’ ‘윤상현 정계은퇴하라’ ‘김무성 대표님 사랑해요 파이팅’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지난 새누리당 경선 캠프에서 김무성 대표의 조직에 참여했던 경력을 피력한 시위 참가자는 “윤의원이 말한 ‘형님’이 새누리당의 C의원 또는 H의원 두 의원 중 한명 일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하기도 했다.
언론과 국민들의 관심이 윤 의원과 통화한 형님이 누구인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과는 관계없이, 새누리당 수도권의 이성헌, 이준석 등의 예비후보들은 선거에 미칠 민심 이완을 우려하며 윤 의원의 선거불출마 또는 정계 은퇴 선언을 기대하고 있는 언론 인터뷰들이 줄을 있고 있다.
윤 의원 취중 발언은 친박 진박의 단순 새누리당 내의 계파 싸움을 넘어, 20대 새누리당 총선의 성적표와 직결될 수 있는 새누리당의 위급한 사안으로 여론이 확전되어 버린 분위기다.
시위를 지켜보던 한 시민은 “윤 의원이 정계은퇴하던지, 불출마선언 할 수 밖에 없게 되었네”라는 말을 남기고 시위 현장을 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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