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기자]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인 대구 동구을의 유승민 의원이 23일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유 의원은 "공천에 대하여 지금 이 순간까지 당이 보여준 모습, 이건 정의가 아나다"며 "민주주의가 아니다. 상식과 원칙이 아니다. 부끄럽고 시대 착오적인 정치보복"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 의원은 "정의가 짓밟힌데 대해 저는 분노한다. (내가)당의 정강정책에 어긋난 내용은 (할 적은)없었다"며 "오히려 당의 정강정책은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 추구하는 저의 노선과 가치가 옳았다고 말해주고 있다. 결국 정체성 시비는 개혁의 뜻을 저와 함께한 죄밖에 없는 의원들을 쫒아내기 위한 핑계에 불과했다"고 일갈했다.
유 의원은 "공천 주도한 그들에게 정체성 고민은 애당초 없었고 진박 비박이라는 편가르기만 있었다. 국민 앞에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민 권력 천명한 헌법 1조 2항이다.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는 없다.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힘이 지배하는 세상이 아니라 원칙이 지켜지고 정의가 살아있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라고 대구 시민들의 힘으로 다시 일어서겠다는 의지를 역설했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