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20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오전 10시 30분 목3동 시장 앞에서 유세를 갖고 "원희룡 제주지사의 보좌관을 거쳐 청와대와 중앙 지방정부를 두루 경험하면서 열심히 준비해왔다"며 "양천 발전과 정치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목동아파트가 30년 건축연한이 다 되는 등 이제는 양천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시기"라며 "도시공학을 전공한 제가 가장 관심 많고, 잘할 수 있는 영역이다. 양천을 새롭게 디자인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정치개혁 의지를 역설했다.
이어 이 후보는 "정치가 바뀌어야 경제가 살고, 경제가 살아야 국민이 편안한데 낡은 정치, 무능한 정치가 국민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며 "한심한 정치를 이번에 확 바꿔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후보는 "기득권과 타협하지 않고 낡은 정치를 갈아치우겠다"며 "국회를 엉망으로 만든 국회선진화법과 공직윤리법을 함께 바꿔 무능국회, 폭력국회를 막고 막말 폭력 국회의원도 설 데가 없게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김무성 대표도 이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서 "양천갑 경선 과정에서 이기재 후보가 두 분의 현역 국회의원들을 물리치고 당선됐다"며 "이 후보는 경선 돌풍을 타고 양천을 태풍처럼 바꿀 지도자다. 그 힘으로 양천갑의 변화와 개혁의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김 대표는 또 "이 후보가 당선돼 국회에 오면 제가 업고 다니는 건 물론 양천발전을 위해 제 나름대로 많은 뒷받침을 하겠다"며 "양천 미래를 위해 젊고 힘 있는 여당의 이기재 후보를 꼭 당선시켜달라"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7시30분 오목교역에서 첫 유세를 갖고 "양천의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여러분들의 열망이 저를 이 자리에 세워주셨다"며 "새로운 미래도시 50년을 디자인할 도시전문가, 정치쇄신의 선봉에 설 젊은 정치인로서 양천주민들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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