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수도권 지역 약진" 자체 분석
국민의당 "수도권 지역 약진" 자체 분석
  • 김시종 기자
  • 승인 2016.04.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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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 기자간담회에서 밝혀
▲ 서울관악갑 국민의당 김성식 후보 <사진=김성식 후보 블로그>
 
[에브리뉴스=김시종 기자] 국민의당의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은 오늘(7)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 실망한 이탈층이 국민의당으로 옮겨 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본부장은 마포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수도권이 취약하지만 전체적으로 당과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현재 판세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수치를 들며 "정당지지도 역시 3자 구도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이 근거로 제시한 자체 의뢰(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 조사일시 44, 5) 여론조사 수치는 다음과 같다.
 
먼저 서울은평을의 경우 고연호 후보가 24.9%를 얻어 더민주 강병원 후보(27.3%), 무소속 이재오 후보(22.2%)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실시됐던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오 후보가 내내 선두를 지켜온 것과는 다른 분석이다.
 
관악갑의 경우에도 김성식 후보가 28.2%1위 유기홍 후보(37.1%)에 뒤져있지만 유 후보는 정체 상태고 김 후보는 상승세를 보인다며 주말께는 거의 근접할 것이라 분석했다. 새누리당의 원영섭 후보는 20.6%로 나타났다.
 
인천남구을의 안귀옥 후보는 20.1%로 무소속 윤상현 후보(34.8%), 정의당 김성진 후보(20.2%)에 다소 밀렸지만 최근의 추세로 볼 때 선거 전날까지는 더 접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본부장은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주말에 이르면 초박빙 지역이 몇 군데 나올 것으로 보고 수도권에서 우리가 원하는 의석수를 계산해 볼 것"이라고 얘기했다.
 
기존의 타 언론사들과 조사기관들이 제시한 여론조사와 수치가 다소 다르게 나타난 것은 유선 ARS와 함께 무선 안심번호(유선 60%, 무선 40%)를 사용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로 추측된다. 무선 안심번호 조사를 배제하고 사용할 경우 "새누리당에 유리한 결과가 나온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도 유선전화 무용론을 제기하며 안심번호 자체 조사 결과에서는 수도권에서 새누리당 보다 훨씬 많은 의석을 얻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최근 "유선전화 여론조사는 금지해야 한다"며 강한 목소리를 냈다. 정봉주 전 의원 또한 안심번호 여론조사를 근거로 수도권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자신했다.
 
단일화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지만 정의당 역시 자체적으로 실시했던 3차례 안심번호 여론조사에서 정의당 후보들로 단일화가 됐을 때 새누리당 후보들을 크게 이긴다며 자신만만해 하고 있었다.
 
국민의당 여론조사 참조
 
조사의뢰 : 국민의당, 조사기관 : 조원씨앤아이, 조사일시 : 44, 5
조사대상 및 표본크기 : 서울 관악갑, 서울은평을, 인천남구을 만 19세 이상 남여 501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4.4%p
조사방법 : 유선 ARS 60%, 무선 ARS 40%(국민의당 제공 안심번호)
표본추출방법 : , 연령, 지역별 할당 후 RDD
가중값 산출 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62월말 행정 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응답률 : 관악갑 2.7%(유선 2.3%, 무선 4%), 은평을 3.4%(유선 3.6%, 무선 3.3%), 인천남구을 3.6%(유선 3.8%, 무선 3.3%)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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