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lesse oblige를 망각한 금수저 재벌가 3세 '갑질 논란‘
Noblesse oblige를 망각한 금수저 재벌가 3세 '갑질 논란‘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6.04.08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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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지난 3월 아르바이트생의 10원짜리 동전 인건비 지급, 미스트 피자 정우현 회장의 폭행,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오너가 3세 정일선(46) 현대 비앤지스틸 사장의 금수저 갑질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 ⓒ 정일선(46)사장, 현대 비앤지스틸 홈페이지 캡처
 

8CBS보도에 의하면, 복수의 수행기사들에 정 사장은 운전할 때 차가 막히면 '왜 이 길로 왔냐 X신아' 라고 폭언을 하는가 하면 운전 중에는 머리를 때리고 조인트를 까는 등 폭행을 일삼았다.
 
또한 A4 용지 140장에 달하는 기사 매뉴얼에는 신호, 차선, 과속카메라, 버스 전용차로 무시하고 목적지 도착이 우선임'이라고 강조돼있어 수행기사들을 위법자로 내몰았다고 전했다.
 
최근 갑질논란을 분석해 보면 많은 차이점이 있다.
 
식당주인의 아르바이트 동전 인건비 지급은 질에 대한 보복형 질 이었기에 전후 정황을 살펴보면 동정심과 이해를 구할 부분도 있다.
 
그러나 정 회장과 정대표의 갑질은 Noblesse oblige(명성·신분에 걸맞게 처신해야 한다)를 망각한 졸부들과 금수저들의 질이라는 점에서 피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서민들의 경제 침체, 청년들의 실업률 증가로 권력이나 부에 대한 거부감이 심화되어가는 때에 속칭 금수저들의 질까지 발생한다면, 서민들의 박탈감은 더해갈 것이며 부와 권력에 대한 일반 서민들의 이질감이 더 높아져, 국가 경제활성화에도 악영향이 미칠 우려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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