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청래 의원, 유세단장직에서 해임시켜라"

[에브리뉴스=김종원기자]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최진녕 부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막말로 민심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일갈했다.

이날 최 부대변인은 "막말의 아이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이번엔 춘천까지 내려가 새누리당 후보를 짐승에 비유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오만과 독선을 운운하며 비난해 파문이 일고 있다"며 "정 의원은 19대 국회 내내 입에 담지 못할 막말들로 국민의 지탄을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최 부대변인은 또 "그 때문인지 이번 20대 공천에서도 탈락했다. 하지만 자숙하고 반성하기는커녕 또다시 막말로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는 것"이라며 "정 의원이 이런 막말을 퍼부을 동안 더불어민주당의 허영 후보는 어떤 제지도 없이 얼굴엔 웃음을 띠며 옆에 서있었다. 오히려 지역 TV토론회를 통해 정 의원을 ‘좋은 국회의원’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춘천 시민을 대변할 자격이 있는 사람인지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 부대변인은 "정 의원은 유세단장이란 완장을 차고 전국을 돌며 자신의 막말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할 것이 아니라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부터 보여야 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도 ‘막말의 아이콘’을 지역까지 내려 보내 국민을 불쾌하게 만든 것에 대해 사죄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정 의원을 유세단장직에서 해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