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한중고위언론인 포럼, 롯데호텔서 열려
제8차 한중고위언론인 포럼, 롯데호텔서 열려
  • 김시종 기자
  • 승인 2016.05.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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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식 부총리, 류치바오 中 공산당 선전부장 등 참석

[에브리뉴스=김시종 기자] 한중 양국 정부와 21세기 한중교류협회(회장 김한규)가 주관한 '제8차 한중고위언론인 포럼'이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 포럼에 참석한 중국측 대표단 좌측에서 두번째가 류치바오 선전부장 <사진=김시종 기자>

이날 포럼에는 한국측의 대표로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중국측의 대표로 류치바오(劉奇保) 중국 공산당 선전부장이 참석해 기조 연설을 했다.

주관사인 21세기 한중교류협회 김한규 회장, 장상 전 총리도 참석했으며, 하태경, 윤재옥 의원, 김부겸 당선인도 참석, 정치권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 악수 나누는 양국 대표. 류치바오 중국 공산당 선전부장(左), 이준식 사회부총리(右) <사진=김시종 기자>

이준식 사회부총리는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중 양국간 긴밀한 협력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세계평화까지 위협하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북한의 위협에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으며 "중국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모습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말을 인용 "멀리 보려면 더 높이 올라가야 한다"며 양국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전방위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치바오 선전부장 또한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위해 언제나 노력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류 부장은 동북아의 안정을 위해 양국이 공통된 이익을 갖고 있다면서 양국의 외교 관계와 노력을 어필하기 위해 미디어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서 "중국 산둥에서 닭이 울면 한국에서도 소리가 들린다"는 속담을 인용하며 한국에 대한 친근감을 표시했다. 

또한, 최근 한류 돌풍을 견인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언급하며 "삼성 핸드폰과 한국 드라마는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이며 중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류 부장은 포럼이 끝난 후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한중 양국의 문화협력 강화 논의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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