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이나현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기존의 3.0%에서 2.6%로 하향조정했다.
KDI는 24일 발표한 '2016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지난해 발표했던 3.0% 성정 전망치에서 0.4%p 내린 2.6%로 전망했다.
올들어 수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성장률이 지난해와 같은 2.6%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으며 소비와 투자는 지난해보다 각각 2.4%, 2.1%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KDI는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 증가세가 둔화되고 수출 부진도 지속되면서 낮은 성장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제조업이 부진을 지속하고 서비스업도 증가세가 점차 완만해지고 있으나 건설업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경기 둔화를 완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16년의 경우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로 인해 수출과 설비투자가 부진하겠으나 작년 하반기 이후 지속된 양호한 주택부양으로 건설투자가 확대되면서 2015년과 유사한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브리핑했다.
한편,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1.2%, 실업률은 3.8%로 전망했다. 모두 지난해(물가상승률 0.7%, 실업률 3.6%) 보다 오른 수치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2.7%로 예측, 4년 연속 성장률이 2%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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