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시종 기자] 새누리당이 정당 지지율 30%대를 회복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호남에서 국민의당에 역전을 하며 '호남 민심 회복'에 어느정도는 성공한 모습이다.
한국갤럽이 5월 24일~26일 3일 동안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설문한 결과 새누리당 30%, 더불어민주당 26%, 국민의당 17%, 정의당 6%, 무당층(의견유보/없음) 22%로 조사됐다.
정진석-김무성-최경환 3인 회동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방한하면서 보인 '대권행보' 덕에 새누리당은 비록 1%p에 그쳤지만 지지율이 상승, 30%대를 회복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보합세를 나타났다.
그러나 국민의당은 '공부하는 국회'를 표방하며 눈길을 끌었지만 새누리, 더민주에 비해 별다른 이슈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4%p나 꺾였다. 이 지지율은 고스란히 무당층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의당은 5주째 6%에 그치고 있다.
더민주의 호남 지지율이 급기야 국민의당을 앞섰다. 지난주 5%p 쳐져있었던 호남지지율이 이번주 28%를 찍으며 국민의당에 1%p 역전했다. 국민의당은 호남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15%p나 내려앉으며 전체 정당지지율에 영향을 미쳤다.
새누리당은 TK에서 지난주 대비 7%p 상승하며 50%대를 회복했다. 그러나 반기문 총장의 연고지인 충청권에서 상승을 기대했으나 오히려 3%p 깎이며 근소한 1위를 지켜내는데 만족해했다.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이번 조사는 5월 24~26일 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표본(조사 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선정,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응답률은 21%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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