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국회 원 구성 합의, 9일 본격적 개원"
與野, "국회 원 구성 합의, 9일 본격적 개원"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6.06.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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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단·상임위원장단 배분 전격 합의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지지부진했던 원 구성 협의가 새누리당의 국회의장직 양보로 급물살을 타면서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배분에 합의, 9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원이 성사됐다.

▲ 여여가 8일 원 구성에 전격 합의하며 9일 본격적인 개원을 하게 됐다. <사진=김시종 기자>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차지했고 여당인 새누리당이 운영위원장,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국민의당이 교육문화체육관관위원장, 산업통상자원위원회를 따내면서 일단락됐다.

국회의장직을 따낸 더민주는 9일 오전 11시 경선을 통해 국회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경선은 결선투표 없이 최다득표자가 국회의장 최종 후보로 선출된다. 문희상, 박병석, 이석현, 정세균 의원의 4파전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문희상, 정세균 의원의 싸움으로 압축된다.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나눠 가질 국회부의장직은 역시 관행대로 다선 의원 간의 경쟁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5선의 심재철 의원과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을 진두지휘한 4선의 김정훈 의원이 각축을 벌인다. 계파색이 옅은 두 의원이지만 심 의원인 비박, 김 의원은 친박의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당은 4선의 박주선 의원과 조배숙 의원이 경쟁한다. 당의 최고위원인 박 의원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조 의원은 여성 최초의 부의장 배출을 내세우며 이변을 노리고 있다.

가장 힘 있는 상임위로 꼽히는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에는 새누리당의 법조인 출신인 3선의 여상규, 홍일표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당초 법사위원장을 강하게 희망했던 권성동 의원은 사무총장으로 임명되면서 한 발 물러난 상태다.

국회의장 확보로 '알짜 상임위'를 새누리당에 대거 내준 더민주는 예결특위원장에 4선의 안민석 의원과 3선의 이춘석 의원이 경쟁을 한다. '호남 배려'로 이춘석 의원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국민의당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는 유성엽 의원, 산업통상자원위원장에는 장병완 의원이 무난하게 자리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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