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시종 기자]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30%대를 회복한 가운데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15%로 주저앉았다.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총선 이후 최저치다.
한국갤럽이 6월 14일~6월 16일 3일 동안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설문한 결과 새누리당 32%, 더불어민주당 25%, 국민의당 15%, 정의당 4%, 무당층(의견유보/없음) 23%로 조사됐다.
새누리당은 모처럼 3%p 상승하며 30%를 회복, 2위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를 7%차이로 늘렸다. 혁신비대위가 꾸려지면서 안정세를 타는 듯했으나 어제 무소속 의원들 일괄 복당 이후 친박계가 적극적으로 반발하는 등 당내 내분이 다시 불을 지피고 있어 상승세가 지속될 지는 미지수다.
국민의당은 김수민 의원 리베이트 의혹이 불거지면서 15%로 내려갔다. 총선을 전후로 20% 이상 찍었던 지지율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 정의당은 4%에 그치며 지난 3월 둘째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찍었다.
'동남권 신공항' 문제로 지지율 등락폭이 클 것으로 보였던 PK 지역에서는 새누리당이 더민주에 8% 앞섰다. 지난주 5% 차이 보다 오히려 더 벌어졌다.
국민의당이 재역전을 했던 호남 지지율은 더민주와 국민의당 모두 34% 동률을 이루었다. 국민의당은 호남 지역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20% 아래로 떨어졌다.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이번 조사는 6월 14~6월 16일 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표본(조사 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을 선정,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응답률은 23%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