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필요 46% vs 불필요 34%"
개헌 "필요 46% vs 불필요 34%"
  • 김시종 기자
  • 승인 2016.06.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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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중임제, 5년 단임제 보다 선호

▲ <사진=정세균 의장 페이스북>

[에브리뉴스=김시종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發 개헌론에 국민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6월 21~23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개헌'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개헌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46%, 불필요하다는 의견이 34%로 집계됐다. 모르거나 응답을 거절은 20%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10월 조사와 비교해 개헌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4%p 증가했다. 당시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의 발언으로 개헌 논의가 확산되던 시점이었다.

▲ 개헌 필요성 <자료=한국갤럽>

더불어민주당(62%), 국민의당(56%), 정의당(57%) 지지층에서는 개헌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은 반면 새누리당 지지층은 37%에 그치며 불필요하다는 의견 43% 보다 낮게 나타났다.

개헌에 대한 관심도는 '관심 있다'가 43%, '관심 없다'가 46%로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 2014년 10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대통령 임기에 관한 설문에는 '4년 중임제'가 55%로 현행 '5년 단임제' 38% 보다 17% 높게 나타났다. 4년 중임제에 대해선 여, 야 지지층 모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제의 권력 구조에 대해선 대통령이 국방, 외교 등 외치를 담당하고 총리가 행정 등 내치를 담당하는 '분권형 대통령제'를 지지하는 응답자가 49%로 '현행 대통령제' 29% 보다 높게 조사됐다.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이번 조사는 6월 21~6월 23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표본(조사 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을 선정,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응답률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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