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8월 말부터 증차 예정
지하철 9호선, 8월 말부터 증차 예정
  • 김시종 기자
  • 승인 2016.07.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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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철 오명 벗어날까

[에브리뉴스=김시종 기자] 강서-여의도-강남을 관통하며 많은 승객을 확보, 출퇴근 시간 극심한 혼잡도를 보이고 있는 서울 지하철 9호선이 8월 말께 신규 차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7일 서울시의회 우형찬 의원에 의하면 서울시는 9호선 차량 4편성 16량을 8월 말께 우선 투입하고 10월 말에 4편성 16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만 9호선 8편성 32량이 추가 투입되는 것이다.

새로 투입될 전동차는 지난 5월 24일부터 개화차량기지에 입고돼 기지 시험을 거쳐 예비주행과 본선 시운전 중이다.

9호선 전동차는 현재 36편성 144량에서 연말이면 44편성 176량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당장 혼잡도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증차가 되도 배차 간격이 체감할 수 있을 만큼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혼잡도가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종착역인 종합운동장역에서 회차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이것이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종합운동장은 원래 종점이 아니고(기존 신논현역) 차량기지가 연결이 되어 있자 않하 회차가 어렵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서울시는 내년에 전동차 38량을 새로 투입, 6칸짜리 17편성을 운영하기로 했다. 4칸은 44편성에서 28편성으로 줄어들고 4칸, 6칸 도합 45편성으로 운영한다.

또한, 2018년에 전동차 80량을 투입해 총 294량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하철 9호선은 혼잡도 조사에서 출근시간인 오전 8~9시 급행열차 구간 혼잡도가 233%일 정도로 많은 승객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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