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이종교배로 대선 승리 발판 마련해야"
이종걸 "이종교배로 대선 승리 발판 마련해야"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6.08.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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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세력에 기댄 '추·송·김'으로는 대선 승리 어려워

[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비주류 당권주자 이종걸 의원이 "이종교배를 통해야만 대선승리가 가능하다"면서 주류측 후보인 추미애, 송영길, 김상곤 후보를 견제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 <사진=더불어민주당>

이 의원은 3일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 "동종교배로는 든든한 생명체를 만들 수 없다"며 "저와 같은 이종교배를 통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선 계파가 없어진, 새로운 성장성이 있고, 강한 종자를 창조해야만, 그 창조를 토대로 대선에서 승리하고, 집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비주류인 본인이 당 대표가 되어야 내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추미애, 송영길, 김상곤 후보에 대해  "훌륭한 분들이지만, 승리를 위한 첫 번째 조건은 계파척결"이라며 "그런데 (세 사람은) 계파에 등대고 있고, 오히려 계파를 더 보전할 수 있는 위험성까지 있다. 그것이 저와 다른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선에서 어떤 사람이 후보가 돼야 한다고 보느냐'는 물음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모두 김종필·정몽준이라는 '확장성 있는 다른 힘'이 있었다면서 '야권통합'을 내세웠다.

이 의원은  "분열된 야권을 효과적으로 신속하게 통합하고, 통합된 힘으로 더민주를 더 (발전하게) 만들 수 있는지 확신을 주는 사람이 대통령 후보가 돼야만 한다는 생각"이라며 "당 대표가 되면 이것의 부싯돌이 되고, 윤활유가 되고, 거름이 되고, 판갈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의 주류 이정현 의원이 독주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더민주 역시 주류인 추미애 의원이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달리는 등 현재까지는 이변 없는 경선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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