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지역구 이완영 "사드전자파 유해성 검증 필요"
성주 지역구 이완영 "사드전자파 유해성 검증 필요"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6.08.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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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 경북 성주(고령·성주·칠곡)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지역으로 낙점된 경북 성주에 “전자파 유해성에 대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 <사진=이완영 의원실>

이 의원은 4일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정진석 원내대표도 성주에 방문해 ‘전자파가 성주 군민에게 정말 유해하다면 성주에 사드를 배치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며 “사드 전자파가 정말 문제가 없는지 군민들을 설득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국방부가 참 원망스럽다. 지난 7월13일 배치지역 발표를 할 때 제가 발표를 연기해서 사전에 주민설명을 하자고 했지만 완전히 무시됐다”며 “일방통보식으로 발표하다 보니 성주 군민들은 뒤통수 맞고 당황하게 된 것이다. 정부는 성주가 군사적 효율 면에서 최적지인지 정부가 소상히 밝혀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성주의 성산에 사드가 배치되는데 성산은 성주 군민의 성지다. 2만명이 넘는 인구가 1.5km에 거주하고 있다”며 “사드 전자파에 대한 유해성이 괴담 수준까지 만연돼 있는데 전 국민을 상대로 제대로 이해시키고 납득 시킨 후에 배치 결정을 했어야 했다”고 국방부의 결정을 비판했다.

이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도 한 마디 했다. 이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사실 성주가 고향이다. 고향에 사드 배치 결정을 한 만큼 직접 내려와 군민을 만나고 대화를 나눈다면 여러 가지 소기의 성과도 있지 않겠느냐”며 박근혜 대통령의 성주 방문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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