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시종 기자]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당권 경쟁이 치열하다. 9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새누리당은 정병국-주호영 의원간의 '비박계 단일화'에 합의했고 더민주는 5일 컷오프를 통해 전체 4명의 후보 중 1명을 탈락시킨다.
국민의당은 박선숙, 김수민, 박준영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재청구 됐으나 모두 법원에 의해 기각되며 한숨을 돌렸다. 이를 두고 검찰의 '국민의당 길들이기'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정의당은 여전히 '메갈사태'로 인해 넷심이 흔들리고 있다. 정의당의 가장 큰 지지 기반인 젊은층의 이탈이 우려된다는 평가다.
지난주와 비교해 각 정당의 지지율은 큰 차이가 없었다. 새누리당 31%, 더민주 23%, 국민의당 12% 모두 동일한 지지를 얻었다. 정의당만이 1%p 상승하며 5%를 찍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호남에서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격차가 눈에 띄게 벌어졌다. 지난주 2% 차이에서 13% 차이로 벌어졌다. 국민의당은 대신 지난주 9%에 그쳤던 서울 지지율이 15%까지 오르며 당의 전체 지지율이 유지됐다.
새누리당의 TK 지지율은 47%로 지난주와 같았고 PK 지지율 역시 1%p 오른 39%로 큰 변화가 없었다. 지난주 더민주에 4% 열세였던 충청권 지지율을 17% 차이로 뒤집은 것이 이색적이다.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이번 조사는 8월 2~8월 4일 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표본(조사 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선정,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응답률은 2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