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非朴 지도부 강석호 "공천 파동 재발방치책 만들겠다"
유일한 非朴 지도부 강석호 "공천 파동 재발방치책 만들겠다"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6.08.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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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 친김무성계 의원으로 유일한 비박계 의원으로 새누리당 지도부에 입성한 강석호 최고위원이 '공천 녹취록 파동'과 관련, "포괄적으로 당이 할 건 하고 넘어가야 한다"면서 "공천 파동과 관련해 재발방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 유일한 비박계 지도부 강석호 의원 <사진=새누리당>

강 최고위원은 10일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누구를 스크래치 내려는 의도가 절대 아니다"며 "정리를 하지 않으면 국민과 당원들이 뭐라 하겠냐"고 말하며 공천파동과 관련 재발방지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강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 회의에서도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앞서 열린 비공개회의에서 이와 관련한 논의를 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고 들었다"며 "당 대표가 반드시 재발방지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누구를 해하자는 얘기는 절대 아니다"고 말했다.

비박계 당 대표 주자로 나선 주호영, 정병국, 김용태 의원의 영향을 받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내가 국민학생이냐"고 농담하면서 "내 소신대로 하는 것이다. 이것은 발전되려고 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강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유일한 비박계 의원으로서  "과거 언론에서 나왔다시피 (당내에는) 해결해야 할 복잡 다양한 일들이 있다"며 "당원들이 의문을 가진 사항은 하나씩 밝혀야 하고 투명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공천 녹취록 파동' 등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그러나 강 최고위원의 바람은 쉽게 않을 전망이다.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체제 하의 윤리위원회는 녹취롤 문제를 다루지 않겠다고 결정한 바 있고 현재 지도부가 친박 일색인 관계로 오히려 '공천 녹취록 파문'은 뭍힐 가능성이 농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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