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정현, 여당을 대통령 장신구로 격하"
국민의당 "이정현, 여당을 대통령 장신구로 격하"
  • 김시종 기자
  • 승인 2016.08.16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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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시종 기자] 국민의당이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겨낭하며 "집권당을 대통령의 장신구로 격하하거나 대표 자신을 대통령 비서 정도로 낮추는 것인가"라고 높은 수위의 비난을 했다.

▲ <사진=장정숙 의원실>

장정숙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그는 '대통령에 대드는 것을 정의라고 착각하면 여당 의원 자격이 없다'고 하고 최고위원회를 갑자기 비공개를 바꾸는 등 유신정권 때의 공화당과 유정회가 하던 행태를 연상케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이어 "이 대표가 행여 청와대의 고집을 소신으로 착각하고 불통을 원칙주의로 미화하며 바른 말 하는 언로를 봉쇄하려 한다면 그 결말은 새누리당에도 국가에도 불행뿐"이라며 "이미 이정현 체제의 그러한 뻔한 한계를 내다보기라도 한 듯 새누리당의 비박 친이 그룹에서는 이 대표 당선이 우물 안 개구리가 되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친박의 눈물겨운 부장품을 자처하거나 대통령 비서로 자부해선 안 된다"며 "송로버섯 캐비어 샥스핀 같은 진수성찬에 취해 비틀거리는 여당 대표라면 그야말로 나라와 역사의 수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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