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손학규, 제3지대서 머물다 국민의당 합류 필요"
김영환 "손학규, 제3지대서 머물다 국민의당 합류 필요"
  • 김시종 기자
  • 승인 2016.08.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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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시종 기자] 김영환 국민의당 사무총장이 최근 정계 복귀설이 강하게 점쳐지고 있는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손학규 전 고문의) 정계복귀가 임박해 있고, 일단 하산하면 제3지대에 머물게 될 것"이라며 "(국민의당과 손 전 고문이)서로 힘을 키워 일정한 시기에 합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사진=김영환 사무총장 블로그>

김 사무총장은 23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손학규 전 고문이) 지금 당장 국민의당에 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더민주로 컴백하는 것은 희망이 없다는 걸 잘 알아 실질적으로 제3지대에 있으면서 서로 힘을 키우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3자필패론'이 지난 총선을 통해 무너졌고 국민은 그런 논리에 식상해있다"며 "노선 중심, 이념 중심으로 저희가 표방하는 중도개혁세력이 진정하게 합치는 그런 통합을 해야 한다. 손 전 고문과 우리 당은 이념적, 정치적 공감대가 있다"며 손 전 고문과 국민의당이 절묘한 조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일관되게 중도세력을 통합해야 국민을 통합할 수 있다고 보기에 패권정치, 계파정치, 분열의 리더십에 반대하는데 그런 면에서 한 치 오차도 없이 손 전 고문과 우리 당 안철수 전 대표, 국민의당은 같은 입장"이라고 말했다.

정계개편의 핵심이 개헌이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집권당, 대통령의 결심이 필요한 일이라 생각하고 개헌에 매달릴 경우 내년 임박한 대통령 선거에 정권교체 가능성을 휘게 할 수 있어 종합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개헌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낼 수 있고, 우리 정치가 한계에 와있어 개헌 문제에 전향적 생각을 갖고 있지만, 내년 대선이 다가와 개헌에만 머무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일부 당권주자들이 야권통합을 논하는 것에 대해서는 지루한 논쟁, 오래된 레코드의 흘러가는 노래"라며 "야권통합이란 단선적이고 오래된 경로의존성으로는 통합하고도 승리 못하는 결과를 빚게 될 것"이라고 야권통합에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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