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경영인 출신 김병관 의원이 20대 국회 신규 의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 154명의 재산등록 내용에 따르면 김 의원의 재산인 2341억 원으로 신규 의원은 물론이고 전체 의원 중에서도 압도적인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업체 웹젠의 수장 김 의원의 재산 내용을 살펴보면 게임업체 웹젠 주식 943만5000(2042억 원 평가), 부인의 카카오 주식 18만6661주(191억 원), 예금 약 58억 원, 17억 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전세권 등 부동산 29억 원 등이 있다.

이는 전체 의원 중 2위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대표(1629억 원) 보다도 1000억 원 이상이나 많았다.

신규 의원 중 2위는 '박정어학원'으로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더민주 박정 의원이 237억 원으로 공개됐다. 그 뒤는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동생 새누리당 성일종 의원으로 212억 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육군 준장 출신으로 국회에 입성한 국민의당 김중로 의원은 신규 의원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로 공개됐다. 김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채무가 2억 1000만 원이 있어 전체 550만 원으로 채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김종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