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시종 기자]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사퇴하는 등 '우병우 관련 스캔들'이 지속되고 있지만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반등했다. 반면 지난달 27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 대표를 선출하는 등 정치권의 화두를 계속 던져온 더불어민주당은 오히려 지지율이 떨어졌다.
한국갤럽이 실시한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이 지난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32%를 찍으며 2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포인트 깎이며 24%로 내려앉았다. 지난주 3% 차이였던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가 8%로 늘었다.
국민의당은 12%로 지난주와 같았고 정의당은 1%포인트 하락한 3%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메갈 사태' 등에 계속 휘말리며 급기야 올해 최저치인 3%를 찍었다.
서울,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새누리당이 더민주에 역전하며 전체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 새누리당은 서울에서 6%, 인천/경기에서 8% 더민주에 앞섰다.
더민주는 호남에서 36%로 국민의당(17%)에 크게 앞서며 호남 주도권을 가져온 모습이다. 이정현 대표 체제의 새누리당은 호남에서 10%로 두 자리수 지지율 달성에 성공했다.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이번 조사는 8월 30~9월 2일 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표본(조사 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9명)을 선정,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응답률은 2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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