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새누리당, 우병우 지키기 위해 국회 박차고 나가"
秋 "새누리당, 우병우 지키기 위해 국회 박차고 나가"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6.09.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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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더불어민주당>

[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우병우 '우' 자에 경기를 하면서 정기국회 첫 날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버린 새누리당의 무모함과 무책임성을 꾸짖지 않을 수 없다"고 새누리당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추 대표는 2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 민주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우병우를 지키기 위해 국회를 뛰쳐나가고 우병우를 사수하기 위해 민생을 종잇장처럼 버리느냐"며 새누리당을 비난했다.

이어  "추경이 워낙 급박하니 조건부로 동의해주면서 절박한 민생에도 눈곱만큼이라도 성의를 다하자고 해서 민생과 복지,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우회지원까지 담아내 새벽에 타결된 것인데 새누리당이 국회를 박차고 나갔다"고 새누리당에 대한 공세를 이어나갔다.

또한 "새누리당은 조속히 국회로 복귀해 민생을 챙겨야 한다"며 "더민주는 광주 정신을 살려 민생과 복지, 민주주의 인권이 활짝 만개하는 그날까지 뛰고 또 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지난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개회사에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사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을 주장하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비판하자 새누리당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어겼다"며 국회 일정 보이콧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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