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단식 비난한 이정현 대표에 사과한다"
박지원 "단식 비난한 이정현 대표에 사과한다"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6.09.30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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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째 단식을 이어 나가고 있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에게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아울러 국회 파행에 대해서도 사과의 뜻을 표시했다.

▲ <사진=국민의당>

박 위원장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자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국회 파행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먼저 올린다"며 운을 땠고 이정현 대표의 단식을 '코미디', '정치쇼' 등으로 빗댄 것과 관련,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단식에 당황해서 비난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어른은 대통령이고, 국회의 어른은 국회의장이다"라며 "어른은 책임을 지는 사람이다. 한국 정상화의 책임은 대통령에게, 국회 정상화의 책임 역시 의장에게 있다"며 정세균 국회의장에게도 국회 파동 책임이 일정부분 있다고 언급했다.

박 위원장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와 국회 어른인 정세균 국회의장이 어떤 경우에도 국회의 파국만은 막는 역할을 해달라"고 말하며 국민의당 역시 국회 정상화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 위원장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자신이 정 의장에게 했던 말을 사과하겠다고 한다"면서 "이번 파행의 정상화를 위해 정 의장에게 적당한 선에서 유감 표명을 할 것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민주도 이런 안을 받아들였으면 이미 정상화됐을 것"이라며 "또 그러한 제안을 받아들였다가 국회의장을 설득하지 못해 그 책임을 저에게 던지는 모습도 보였지만 저는 정상화를 위해서 아무런 말씀도 드리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3당 원내대표가 오늘이라도 만나서 주말 연휴를 최대한 활용해 모든 문제를 풀고 4일부터는 정상적인 국정감사를 하자"고 새누리당과 더민주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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