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대권을 꿈꾸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개헌을 주장하는 정치권을 향해 "꿈 깨라"고 하자,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정략적 매도”, 김부겸 의원은 “특정인이 된다 만다 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강력 비판했다.
▲ @문재인 공식 사이트 캡처
광화문의 200만 촛불집회에 함께하며 고무된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들의 피로감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하야 요구에 차기 대선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문 전 대표가 대권 주자로서 주목을 받게 되었지만, 탄핵과 하야 이후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문 전 대표에 대해 국민들의 피로감이 쌓여가고 있는 조짐이 여러 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특히 문 전 대표는 28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박 대통령의 하야를 주장하며, “하야 의지를 밝히지 않는다면 국회는 흔들림 없이 탄핵 절차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손석희 앵커가 “새누리당 비박계는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는데, 문 대표는 즉각 퇴진 조기대선 만을 주장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로드맵이 있느냐”는 질문에 국민이 납득할만한 답변을 내놓지 못한 체 헌법과 국민의 합리적 공론만을 반복해서 말했다.
더 나아가 하야와 탄핵 그리고 조기대선에 대한 질문에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말에, 아이들의 장래를 위해 200만 국민이 국민이 촛불을 들고 거리고 뛰쳐나온 진정한 의미를 모른 체, 대권에만 눈이 멀어 분노한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할 야당 지도자를 기대하고 있는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문 전 대표가 국민을 위로하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할 로드맵을 제시하지 못하고, 대권욕만 앞세운 이러한 행보가 계속 이어 진다면대권의 길도 200만 시민의 촛불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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