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대통령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개선할 수 있는 개헌”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정진석 원내대표는 10일 의원총회에서 “국회가 질서 있는 대통령 사퇴 로드맵을 만들어 내는 것이 1차적인 숙제다. 여기에 지혜와 정치역량을 발휘해서 대선을 관리할 거국내각을 구성하고, 대통령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개선할 수 있는 개헌을 성사시켰으면 하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바람”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광장의 함성을 우리가 목도했다. 광장의 함성은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고, 좋은 세상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세상, 돈 없고 백없는 사람들이 불이익 당하지 않는 세상, 대한민국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새로운 제도, 저는 개헌이 전지전능한 해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하였다.

정대표는 국민들의 바람을 이어갈 수 있는 첫 걸음은 될 수 있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이라며 거국내각 수립, 개헌,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는 능력이 정치권과 국회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야당과 협조하지 못하면 거국내각구성, 개헌논의가 이뤄지기 어렵다. 개헌논의가 한걸음도 진척되지 못하고 현행 헌법으로 대통령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정 대표는 국회가 고도의 정치력을 발휘해서 국정위기를 수습하고, 국민을 안심시켜걱정과 불안을 덜어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에게 응답할 수 있는 권한과 책임은 오직 국회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김종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