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우리나라 최근 4차례 대통령선거 결과는 제15대 한나라당 이회창 38.74%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40.27, 16대 한나라당 이회창 46.58%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48.91%, 17대 대통합민주당 정동영 26.14, 한나라당 이명박 48.67, 18대 새누리당 박근혜 51.55% 민주통합당 문재인 48.02%, 4차례 대통령선거 평균 지지율은 보수 46.39 vs 진보 40.84로 나타났다.0
김 박사는 첫째, 보수와 진보로 급격하게 재편되고 있는 유권자의 투표성향.
문제인 후보의 적폐청산, 홍준표 후보의 서민대통령, 안철수 후보의 국민통합, 유승민 후보의 안보와 경제, 심상정 후보의 노동이 당당한 나라, 이러한 각 후보들의 공약에 대해 인물과 정당 중심의 투표가 이루어 질수 있느냐, 아니면 여야를 대표하는 보수와 진보 양자 대결로 압축 되느냐가 관건이다.
둘째, 그동안 여론조사를 통해 나타난 1강 2중 2약 후보에서, 선거 막판에 2강 1중 2약으로 변화된다고 가정했을 때, 1중의 안철수, 2약의 유승민, 심상정 후보의 득표수가 당락의 변수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제 15대 대선에서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의 19.20%의 득표는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낙선의 결정적 요인이었기 때문이다.
역대 선거 결과 통계만 본다면, 문재인 후보는 안철수 후보, 심상정 후보의 득표수에, 홍준표 후보는 유승민 후보의 득표수에 따라 당락이 결정 될 것이다.
여기에는 유권자의 ‘사표’에 대한 심리도 후보자 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셋째가 돌발 상황이다.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정동영 후보는 ‘노인폄하’ 발언으로 선거를 망쳤듯이, 어느 캠프에서 돌발 언행이 나오는가도 변수로 작용 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의 ‘보수궤멸’ 발언이 있자 곧바로 보수의 공분을 통한 보수 단일화 요구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고, 바른정당 13인의 탈당으로 보수의 분열과 좌절감을 자초하는 단초를 제공하기도 하듯 조그마한 돌발 상황들이 선거 결과를 바꿔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개표 전까지 트럼프 후보가 힐러리 후보를 꺽고 제45대 대통령으로 당선 될 것을 예상한 선거 전문가는 극소수였으며, 미국 뉴욕 양키스 야구선수 요기 베라는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했듯, 선거도 개표가 완료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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